Connector S. (사이시옷) 은 대화의 힘으로 외로움을 극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소통을 통해 외로움을 해결할 수 있다는 인식을 확산시키고, 더 많은 사람들의 참여를 독려합니다. 이를 통해 사회적 이슈로 부각시키고, 궁극적으로는 외로움 해소를 위한 제도적 지원의 토대를 마련하고자 합니다.
우리는 외로움이 중요한 사회적 문제라는 인식을 확산시키기 위해 11월 11일을 '외로움 인식의 날'로 지정하여 이 메시지를 널리 알리고자 합니다. 우리의 주요 대상은 청년층이지만, 전 세대의 참여를 환영합니다. 노인 복지 기관, 학생 단체 등 다양한 기관과의 연계를 통해 세대를 초월한 참여를 독려합니다. 외로움 문제에 관심 있는 모든 이들의 동참을 기다립니다.
외로움 인식의 날 캠페인을 통해 우리는 하기와 같은 지표를 목표를 하고 있습니다.
1) 외로움 인식 확산을 위해 외로움에 대한 사회의 인식 개선 및 공감해주는 사람 1,111명의 서명을 목표로 합니다.
2) 외로움 문제를 다루고 있는 기관들의 연결과 확산을 위해 국내외 11개 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하여 외로움 문제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해결책을 모색합니다.
데스크 리서치 내용
한국은 고독사 및 은둔형 외톨이에 집중하는 일본 정책처럼 2018년 「건강가정기본법」 일부개정안(1인 가구 지원법)이 통과되고, 2021년에 「고독사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이 제정되며 사회적 고립 관련 정책을 추진하였다. 2023년에는 고독사 예방 및 관리를 중심으로 한 정책인 제1차 고독사 예방 기본계획(23~27) 수립 및 시행을 통해 4대 추진전략 13개 핵심과제 추진 정책이 관계부처합동으로 시행되었다. 현재 한국과 일본은 고립된 사람들과 고독사 등 결과를 해결하는 정책에 집중하는 방식으로 문제를 해결하려고 한다. 이는 소 잃고 외양간 고치(Mend the barn after the horse is stolen.)는 형태의 정책이라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고립에 처해있는 대상자들을 발굴하거나 참여하게 만드는 것이 어려운 일이며 정말 많은 시간과 노력이 들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그 정책을 없애자는 것은 아니다. 장기적인 관점에서 좀 더 효과적인 방법과 병행하는 것이 필요하다. 효과적인 방법은 고립과 고독사의 원인이 되는 외로움을 해결하는 것이다. 그것이 우리 조가 추구하려는 방향이며 목적성이다.
영국 사회에서 외로움은 수백만명의 삶에 심각한 영향을 끼치는 문제며 영국 전체 인구의 6∼7%는 항상 또는 대부분의 시간 동안 외로움을 느끼는데 이는 이들의 신체적·정신적 건강에 장기적으로 심각한 위협이 될 수 있다. 영국은 외로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2018년 1월 외로움 부와 외로움부 차관을 임명했다. 외로움 부가 생긴 이후 외로움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면서 코로나19 초기부터 외로움 문제에 관해 얘기할 수 있었다. 외로움 문제가 공론화되니 정부도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자선 단체 등에 자금을 신속하게 지원하였다. 우리가 나아갈 방향도 이와 같다. 외로움은 누구에게나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외로움에 대한 경험은 다양할 수 있지만, 그 영향은 깊고 광범위할 수 있다. 많은 사람들이 우리가 직면한 가장 큰 공중 보건 과제 중 하나로 간주하고 대응해야 한다. 사회적 질병으로서 외로움은 무의식적이며 비자발적으로 일어나는 사회적 관계의 단절에 따른 고통의 경험을 말한다. 따라서 외로움을 해결하는 방안은 사회적 관계를 회복할 수 있도록 도와주어 사회적 통합감을 갖도록 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다.
전세계 55,000명이 Wellcome Collection과 협력하여 BBC의 Loneliness Experiment에 참여하여 세계에서 가장 큰 규모의 설문 조사가 이루어졌고 그 결과에 따라 외로움을 이겨낼 9가지의 방법들이 제시되었다. 우리는 이 결과와 영국의 외로움과 관련 된 오래된 비영리기관, 정부, 영리기관들의 좋은 정책들과 프로젝트를 벤치마킹 하여 다음의 해결책을 제시하여 실행하려 한다.